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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02일
부처님은 저기 앉아 미소를 보내주시는데마음이란 놈이 눈 앞에서 자꾸 알짱거리니어찌하면 좋단 말인가.마음이란 놈이 눈 앞에서 인연들을 들쑤셔 놓으며나의 앞길을 막고 있구나.부처님 계신 저 곳이 왜 이렇게 멀리 느껴지는 것일까. 지은이 : 구본일
05월  01일
내 몸은 작은 우주입니다.내 마음은 큰 우주입니다.내 몸과 마음에서 우주는 시작됩니다.우주의 에너지도 내 몸과 마음에서 시작됩니다.이것을 알지 못하고어찌 우주의 섭리를 말할 수 있습니까.어찌 부처의 마음을 넘볼 수 있습니까. 지은이 : 구본일 [선시가 있는 아침]종일토록 바쁘지만 어떤 이도 거침없이해탈이라 찾지않고 천당이라 좋아 않네한 생각에 무념으로 돌아갈 수 만 있다면걸음걸음 높아져서 비로정상 밟고 가리 지은이 : 야부 스님
04월  30일
남의 지식이나 남의 말을 입에 넣어 가볍게 삼키지 마십시오.그것은 남이 씹다 내뱉아 놓은 것.그것에는 지저분한 남의 침이 묻어 있고, 또 포장되어 있습니다.그런데 당신은 어찌 그것을 다시 입에 넣으려 하십니까?신선한 것을 입에 넣어 씹고 또 씹어 생각하면서 삼키십시오.그래야 깨끗한 피가 되고, 깨끗한 영혼이 됩니다. 지은이 : 구본일
04월  29일
너의 눈에 속지 말고너의 입(말)에 속지 말고너의 귀에 속지 말아라.이런 것들에 속으면 너의 마음을 잃는다. 지은이 : 구본일
04월  28일
수레바퀴가 맞부딪치면 소리가 나고돌아가는 것 또한 힘듭니다.그러나 조금 떨어져서 돌면 부드럽게 돌아갈 수 있습니다. 지은이 : 구본일
04월  27일
쪼그라든 마음을 쭉 펴십시오.마음은 움츠릴수록 더욱 더 아프고무겁고 고통스럽습니다.발버둥칠수록 묶여진 인연의 밧줄은 더욱 더 힘차게잡아 당겨지기 때문입니다.탁 놓으십시오.마음의 사지를 저 허공에 던지십시오.발버둥치지 마십시오. 힘을 빼십시오.하나씩 하나씩저 푸른 허공에서 팔과 다리를 펴듯이쭉 ~~ 펴십시오.그러면 밧줄은 느슨해지고 당겨지지도 않습니다.더 이상 고통스러울 것도 무거울 것도 없습니다. 지은이 : 구본일
04월  26일
불은 가까이 하지 마시게.불은 조금 멀리 두면 빛이 되어 밝아지고 따뜻하지만너무 가까이 하면 눈도 멀어지고 화상을 입게 된다네. 지은이 : 구본일 [선시가 있는 아침]법 이라는 그 모습은 모습이 아니니쥔 주먹 펴서 보니 손바닥이라뜬 구름 다 흩어진 푸른 허공에넓고 넓은 온 하늘이 다 같은 모습 지은이 : 야부 스님
04월  25일
꽃은 피고 집니다.절대로 두 번 다시 똑같은 꽃은 없습니다.같은 모양에 같은 색깔이지만 올해 피었던 꽃과 내년에 필 꽃은 분명 다릅니다.오늘 핀 꽃이 지고나면 다시는 영원히 볼 수 없습니다. 시간은 흐릅니다.시간의 흐름을 느낀다면 그 흐름에당신의 몸을 아무렇게나 던지지 마십시오.이 생을 소중히 생각한다면현재의 시간을 귀하게 쓰십시오. 지은이 : 구본일
04월  24일
이 육신 때문에 모든 것을 버리지 못하고 집착해업을 짓고 또 짓는구나.어떻게 하면 이 집착 때문에 허우적거리지 않게 할 수 있을까.육신에 집착하면 업만 남는다. 지은이 : 구본일 [선시가 있는 아침]"하나"란 "하나"여둘을 부수어 셋을 이룬 것이 여기에서 나왔도다하늘과 땅이 하나로서 아직 나누어지기 전이 하나로 일생에 할 공부를 마쳤느니라 지은이 : 야부 스님
04월  23일
부모와 자식이라도지아비와 지어미라도어긋난 인연이 모여지면그게 바로 만나지 않아야 할 원수들의 만남이다. 원수라는것지난 세상 지혜의 눈 어두워저지른 소치이나니 거기 어디에 도덕이 있고거기 어디에 윤리가 있나 마음 하나 삐끗하여잘못 만난 인연을 용서하게나 스스로를 용서하게나바위 앞에서도풀잎 앞에서도 지은이 : 석성우 스님
04월  22일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은지난 세상 내가 지은 업으로 하여내가 선택하는 것 때가 되어 인연이 모여지면나의 영혼은나의 업에 알맞는 이를부지런히 찾는다. 남자로 태어나고 싶으면아버지 될 사람에 강한 반발도 하고어머니 될 사람에 애정을 느낀다. 영원 선상에서 보면 이 세상은 잠시다. 그러나 잠시 다녀가는 세상이지만그게 모두 지나온 세상의 결정다음 가야 하는 곳 또한 이승의 밑거름으로 이루어지나니 그래도 사람으로 있을 때 윤회의 큰 길을 벗어날 수 있나니. 지은이 : 석성우 스님
04월  21일
우리네 마음은본래 깨끗하여지혜와 복덕을 원만히 갖추었건만언제부터인지 모르게무명의 그림자가 드리웠다네 쇠뭉치가 가만 있어도 녹이 슬듯태양이 가만 있어도 구름이 가리듯 하여 무명이 가자는 대로이리 끌리고저리 휘둘리며때로 돼지 몸으로때로 황제의 몸으로 때로 부유를 누리며때로 가난에 시달리며 무명의 여행이 언제 끝날지그것 또한 스스로의 의지에 있나니. 지은이 : 석성우 스님
04월  20일
일찍이 고타마는 이 세상 괴로움은모두가 거짓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하였다.그래서 참된 마음 찾는다면괴로움이 소멸한다는참된 가르침을 49년이나 하였으니 그 지혜의 등불아직 꺼지지 않아슬기로워 선근이 있고지혜로워 공덕이 있는 이 귀담아 듣고 실행한다네 착하여 슬기로운 이 복이 있을진저순하여 지혜로운 이 덕이 있을진저 그 공덕의 탑에 찬란한 광명 있으리니 스스로 자성을 밝히는 날우주에 광명 가득하리니. 지은이 : 석성우 스님
04월  19일
사람은 누구나자유를 원한다. 배운 사람이든 못배운 사람이든잘났든 못났든돈이 있든 없든지위가 있든 없든명예가 있든 없든 너저분한 도덕이니지저분한 윤리니명색좋은 법이니그런 것도 사실 필요한 게 아니다. 본래 그 마음 반듯하면법 있어 무엇하랴 본시 그 마음 깨끗하면도덕 있어 어디 쓰랴 원래 그 마음 아름다우면윤리 있어 외려 민망스럽다. 마음하나 번듯하면향기로운 삶이러니. 지은이 : 석성우 스님
04월  18일
실망이라니실망이 어디 있어 그건 불변의 법칙이야뿌린대로 거두는전생에 남에게 주었던슬픔이 되돌아 왔음을 이제 새삼 경험하는 일 이유없이 미워지고조건없이 사랑하는인연의 뒤안길에 그대로 둔다면그렇게 만나 괴로움 쌓이나니…… 실망이 어디있어뿌린대로 거두는게지 지은이 : 석성우 스님
04월  17일
너와 내가 둘이 아니고나와 우주가 둘이 아니다. 바위가 부서져 돌가루가 된다지석탄이 변하여 다이아몬드 된다지 육신은 마음을 담는 그릇그 마음에 우주가 있나니. 지은이 : 석성우 스님 [선시가 있는 아침]달 밝은 집 앞에는 항상 여름철 석 달이고햇빛 비친 문 아래는 나날이 삼추로다이 맛은 어떤 사람도 헤아려 알 수 없는 것이니몸소 맛을 보아야만 비로소 스스로 알게된다 지은이 : 야부 스님
04월  16일
열흘 입어 때묻은 옷도잠시 세탁하면 그 때 없어지듯지난 세상 나도 모르게 지은 죄업한마음 돌리면안개 사라지듯해 뜬 뒤 눈 녹듯 없어지나니 부질없이 죄의 그늘에 발목잡혀 신음하지 말라 한마음 돌리면그 자리가 보리심 지은이 : 석성우 스님
04월  15일
죄란 모양 없구려마음 따라 일어나고마음 따라 없어지니마음 없어지면죄가 없어지나니 죄란 쇠사슬에 노예되고가슴 조이지 말라 죄라는 것 느끼면바로 법당 찾아가스스로 죄의 쇠사슬 끊으렴 한마음 방일하면 모든 허물 일어나고한마음 반듯하면 그곳 또한 정토러니. 지은이 : 석성우 스님
04월  14일
병을 병으로만 생각하면 그것 또한 병이러니 큰 병은 금생에 무엇이 어째서 생긴게 아니다헤아릴 수 없는 저 저세상 어느 목숨 있을때나도 모르게 저지른 그 과보 탓이러니 한마음 한마음 잘 가꾸어나도 모르게 저지른 일 서둘러 살피렴 큰 병은 마음의 그림자 지은이 : 석성우 스님
04월  13일
수행하는 마음에 인연이란 놈들이 다닥다닥 늘어붙어업만 무겁게 만드는구나.한 번 인연의 파동이 일어나면 가라앉히기 힘들다.그런데 왜 자꾸 업을 쌓으려는지 안타깝기만 하구나 지은이 : 구본일 [선시가 있는 아침]달 밝은 집 앞에는 항상 여름철 석 달이고햇빛 비친 문 아래는 나날이 삼추로다이 맛은 어떤 사람도 헤아려 알 수 없는 것이니몸소 맛을 보아야만 비로소 스스로알게 된다. 지은이 : 야부 스님
04월  12일
수행이란 인간이 거미줄을 타는 것과 같습니다.인간이 어찌 거미줄을 타랴마는, 그러나 할 수 있습니다.그것은 마음입니다. 우선 그 마음을 벗으십시오.다 내려 놓으십시오.세세생생 다니며 입었던 껍데기와 짐을 하나씩 하나씩 벗고 내려놓으면 됩니다.언젠가공기보다 더 가벼운 나의 참모습이 되면거미줄을 탈 수 있습니다. 지은이 : 구본일
04월  11일
번뇌, 그것은 암입니다.세세생생 앓아오던 병입니다.번뇌는 고통을 낳고영원한 삶의 미로를 만듭니다.번뇌, 그 늪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인연의 힘에 흔들리지 않게 수행하는 일입니다. 지은이 : 구본일
04월  10일
인연에 얽혀 끌려가는 중생들의 모습처연하구나.인연은 쇠사슬 같은 것 세세생생 더 무거워지는 업보놓아두면 놓아두는 대로어두운 고통의 무게는 더 무거워지리라. 지은이 : 구본일 [선시가 있는 아침]오랜 세월과 한 순간이 서로 걸림이 없고옛날과 지금의 처음과 끝이 모두 하나로 통하니무엇때문에 이러한고움직임과 고요함이 언제나 흔들림이 없는푸른산 가운데 있느니라 지은이 : 야부 스님
04월  09일
번뇌는 인간의 마음에서 생기는 것입니다.인간은 언제나 생각합니다.생각하면서 마음도 변합니다.육신이 한시도 쉬지 않고 변하듯이중생의 마음 또한 한시도 쉬지 않고 변합니다.그러나 부처는 변하지도 않고 변할 것도 없습니다.변하지 않는 영원한 부처를 찾으십시오.잠시도 쉬지 않는 인간의 육신과 마음속에서휩쓸리지 말고 허우적거리지 마십시오인간은 動이고부처는 不動입니다. 지은이 : 구본일
04월  08일
모든 사람, 모든 곳, 모든 것에는 인연이 있습니다.그 모든 인연에 겸손하십시오.인연은 거미줄과 거미줄 한 가운데 있는 거미와 같은 것 입니다.작은 미동으로도 나에게 전해지는 힘이 바로 인연이 되는 것입니다.그 미동의 크고 작음에 따라 인연의 힘도 크고 작아집니다.비록 못 느끼고, 느끼고 싶지 않은 것이 있다 해도그 인연을 내치지는 마십시오.언제 어디서 어느 생에서 나를 인연의 힘으로 흔들어 놓을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모든 줄의 미동이 멈추어 질 때 부처를 볼 수 있습니다. 지은이 : 구본일
04월  07일
인연은 곧바로 또다른 업의 시작입니다.인연과 업은 항상 생사고락을 함께 합니다.그러므로 업은 인연의 그림자이지요.인연과 업은 뗄래야 뗄 수가 없고돌릴래야 돌릴 수가 없습니다.다만 한 생각 바꾸면 인연도 쉬게 됩니다. 지은이 : 구본일
04월  06일
마음이 뜻이고 뜻은 인연입니다.마음 가는 곳에 뜻이 있고그 뜻이 곧, 또다른 인연이 됩니다.어떤 사람은 아무런 이유도 없는데그냥 좋고어떤 사람은 아무런 이유도 없는데그냥 싫어지듯이그 느껴지는 마음이 뜻이 되고그것이 곧 인연이 되는 것입니다. 지은이 : 구본일
04월  05일
언제나 겸손한 마음을 갖고 살아가라는 뜻은자기 자신을 낮추라는 것이 아닙니다.나의 더러운 껍데기를 벗으면그곳에는 오직사랑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만이 남습니다.더러운 껍데기란 오만과 허세입니다.사랑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언제나 음미하면서 살으라는 겁니다.그러면이 세상에 살아있는 모든 생명풀이나 새, 벌레까지도 다 사랑스럽고 예쁘게 보입니다. 지은이 : 구본일
04월  04일
조화는 피지도 지지도 않지만생화는 피기도 지기도 한답니다.어떤 것이 좋다고 분별하지 마세요.조화가 좋은 사람에게는 조화가 좋은 인연이요,생화가 좋은 사람에게는 생화가 좋은 인연입니다.모든 인연에 겸손함과 감사함을 가지고 대하면그 인연은 좋은 인연이 될 수 있습니다. 지은이 : 구본일
04월  03일
마음 떠나서 손짓 하나 눈짓 하나 할 수 없잖니마음에 없는 웃음마음에 없는 말을 어이 할꺼나미운 마음도좋은 마음도도둑의 마음도성인의 마음도한 마음이러니하지만 내 마음 나도 모르지 모르는 마음 알고 나면날마다 좋은날이라네. 지은이 : 석성우 스님 [선시가 있는 아침]맑은 바람 밝은 달이 서로 함께 어울리네복숭아꽃 붉어지고 자두꽃이 희어지며담장 위에 장미꽃이 자주빛을 띠었기에봄 바람에 물었더니 그도 까닭 모른다네 지은이 : 야부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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