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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  01일
내가 나를 버린 곳에우담발화 피리니 아무런 미련도 없지만내가 나를 버리지 못하여또 이곳으로 여행 왔구나. 이렇게 저렇게 어우러져시간이 가면어쩔 수 없이그렇게 헤어져야 하는데 아무런 즐거움 없지만내가 나를 이기지 못하여또 어느곳으로 떠나야 하네. 만나고 떠남이야지어 둔 것이러니그것까지 두고 내가 나를 만나는 곳에우담발화 피리니. 지은이 : 석성우 스님
05월  31일
살인이란인연의 부딛침. 허공에 길이 있듯이업보에 눈이 있어용하게도 잊지 않고또다시 만난 것이지. 무엇이 어째서가 아니라어쩔 수 없이 만나지는그 묘용을 누가 알랴. 죽임과 죽음을 또다시 주고 받는 언제 끝나려나 저 인연언제 멈추려나 저 과보언제 환한 웃음 되찾을까. 지은이 : 석성우 스님
05월  30일
마음에 근심 없으면날마다 좋은날마음에 번뇌없으면날마다 기쁜날 사랑도 미움도마음에서 비롯하고시기도 질투도마음에서 비롯한다. 헌 마음 놓아 버리면새 마음 살아나서사는 게 즐거운사바가 정토러니. 지은이 : 석성우 스님
05월  29일
마음 움직이면운명 또한 바뀌는 것밝은 마음은좋은 운명을 어둔 마음은 나쁜 과보가 동쪽으로 기운 나무는동쪽으로 넘어진다 한 마음 속에 헤아릴 수 없는 세계 있나니 스스로 주인 되어라. 지은이 : 석성우 스님 [선시가 있는 아침]이 경을 믿으면 무아의 이치가 드러나고무아를 알면 마음에 다른 번거로운 인연이 없으며마음에 다른 번거로운 인연이 없으면가슴속이 시원하여 허공처럼 맑고 깨끗하다 지은이 : 야부 스님
05월  28일
숨기지 말라모르게 감추지 말라 네 마음 허공같이 비었을 때신령스러운 빛 누리 감싸고도 남음 있나니 삶과 죽음을 뛰어 넘어영원에 유유자적 하나니 그 마음 숨기므로비극이 시작되고 그 마음 감추므로불행이 일어난다. 땅에서 넘어지면땅 짚고 일어나듯그 마음에서 참 마음 얻으렴 지은이 : 석성우 스님
05월  27일
어진이들이여 착한이들이여넘쳐나는 따뜻한 마음을 보내게나 소나 돼지나 개나 뱀에게도살인자나 강간 강도자에게도이중인격 철면피 치한에게도차별없는 따뜻한 사랑을 베풀게나 마음 한 번 잘못 쓴 그들이본래 마음 일으키어그들 환경에서 벗어나도록 감옥에 있는 이들병원에 있는 이들배고파 우는 이들 집없이 서성이는 이들인연없어 외로운 이들아직 인연이 이루어지지 않음에 얼마나 안타까워하랴 보리심 보리심 발보리심 하라그곳에 영원한 안락이 있으리니. 지은이 : 석성우 스님
05월  26일
돼지에게는 배부른 만족이 있지만인간에게는 배부른 만족이 없다. 무한한 욕망을 충족하기 위하여욕망의 노예를 자처하는 무리들 때로 기쁘고 때로 즐겁고때로 슬프고 때로 괴롭다 지금 현재의 위치에서한 발자국만 비켜 서서자신을 되돌아 보렴 과거가 보이지 않니어머니 몸 빌리기 이전의 모습 거기서 한 걸음 더 물러서서 보면기쁘고 슬픔에 흔들리지 않는당당한 너가 웃고 있으리니. 지은이 : 석성우 스님
05월  25일
너 가진 게 뭐 있니지식, 돈, 명예, 지위, 자식, 자존심 마음의 걱정 버리면마음이 가볍지마음의 걱정 없으면마음이 즐겁지 자존심이란 허울좋은 아집에 너 스스로 속임 당하지 말고너 스스로 구속 당하지 말고너 스스로 통쾌하게 저버리렴. 너 본래 마음의 고향으로되돌아 가면크나큰 자유가 있을 것이네. 지은이 : 석성우 스님
05월  24일
사랑, 자비, 경멸, 우월, 간탐, 치욕,오만, 방자, 지식, 권력그런 허풍서니 지어보았자어쩔 수 없이 세금없이 되돌려 받음을 말 한마디손짓 하나웃음 얼굴빛그게 모두 마음에서 비롯되나니 참된 자유는 때묻지 않는 마음에서 지은이 : 석성우 스님
05월  23일
앞뒤 좌우를 보면서도마음이 중간에 있어야모든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좌로 치우치면 우가 뒤를 치고우로 치우치면 좌가 뒤에서 칩니다.또 앞으로 치우치면 뒤에서 치고뒤로 치우치면 앞에서 칩니다.한 쪽으로만 치우치면 보이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그러니, 항상 중간에 있어야 합니다. 지은이 : 구본일
05월  22일
나의 마음을 상대에게 던지지 마십시오.사랑, 미움, 즐거움, 슬픔도그것이 인연이 되고 또한 업이 됩니다. 모든 감정은 내 마음속에서일어났다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것을 상대방에게 던졌다가빼앗았다가 하는 것은좋은 의미에서거나나쁜 의미에서거나또 다른 업을 만드는 것입니다. 지은이 : 구본일 [선시가 있는 아침] 올바른 사람이 삿된 법을 말하면 삿된 법이 다 올바른 법이 되지만 삿된 자가 바른 법을 이야기 하면 바른 법도 모두가 삿된법이라 지은이 : 야부 스님
05월  21일
사람의 몸을 받고 감사할 줄 모른다면 다시 미물로 태어난다지.수행할 수 있는 사람의 몸을 받았는데성불할 수 있는 마지막 계단에 와 있으면서감사할 줄 모르면 다시 끝없는 업의 낭떠러지로곤두박질친다지. 지은이 : 구본일
05월  20일
누구에게나 그 마음 한 가운데관세음보살님을 모시고 있거늘어찌 저리 소홀히 한단 말인가.닦고 또 닦아도 모자라는 짧은 이 생.가까이 오기를 기다리고 계시는데찾기 쉬운 곳에 있는데다음 생으로 자꾸 미루면서관세음보살님을 뒷방으로 모셔 놓는구나. 지은이 : 구본일
05월  19일
내 마음 지옥속에 있으면서그것이 지옥인줄 모르는구나.내 몸이 불속에 있으면서그것이 불속인지 모르는 것처럼.사람들은 지금 내 마음, 내 몸이어디에 있는지 모르면서 살아가고 있으니그것이 가엾고 딱하기만 하구나. 지은이 : 구본일
05월  18일
나는 나의 고통을 주시할 것이다.이 고통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나의 집착과 오만에서 오는 고통이라면이 고통과 대결하리라.결코 눈을 감고 피하지 않으리가슴에서 철철 흐르는 이 피를……내가 이 번뇌에서 벗어날 수 있는 날,내가 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날,비로소 내 진정한 수행이 시작되리라. 지은이 : 구본일
05월  17일
하늘을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하늘을 낮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모두 업의 작용입니다.같은 것을 보고 들어도업의 작용에 따라받아들이는 것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지은이 : 구본일
05월  16일
눈 앞에 치는 파도(번뇌)에 휩쓸리지 말고좀 더 올라와 저 끝에 있는 수평선을 보십시오.중생은 눈 앞에서 치는 파도에 휩쓸려부처를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구나.파도 뒤에는 수평선이 있는법.열심히 수행하는 자만이 볼수 있는 저 수평선저 곳이 바로 부처님 계신 열반입니다. 지은이 : 구본일
05월  15일
돌과 돌이 부딪치면 반드시 서로가 깨지는 법한 쪽이 부드러운 것이라면 서로가 상하지 않고둘 다 부드러운 것이라면 아예 감싸버릴 수 있다.이것이 지혜요이것이 자비심이요이것이 곧 깨달은 이의 가르침이다. 지은이 : 구본일
05월  14일
나는 나무도 될 수 있고 꽃도 될수 있고하늘도 될 수 있고 독수리도 될수 있고물도 될수 있고 물고기도 될 수 있고땅도 될 수 있고 공기도 될 수 있다.당신도 내가 될 수 있고나 또한 당신이 될 수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지은이 : 구본일
05월  13일
유황불이 얼마나 뜨겁습니까얼음곳집 얼마나 차갑습니까독사들이 얼마나 우글거립니까뜨거운 쇠철판 담금질 어떻습니까 지옥문 굳게 닫혀 있는데도아무도 오라고 손짓하지 않았는데누구도 기다리는 이 없는 곳스스로 갈려고 발버둥이니 부처님 피하고보살님 외면하고어진이 깔아뭉개고착한이 능멸하고 스스로를 배반하고기어코 찾아가는 지옥세계 마음하나 잘못쓰면바로 그자리가 지옥 지은이 : 석성우 스님
05월  12일
얼마나 즐겁습니까얼마나 기쁩니까 시간이 어디 있나요공간이 어디 있나요 마음만 일으키면부족한 게 없지요 마음만 낸다면그대로 있는것을 즐거운 노래소리더 말해 무엇하랴 이곳에 오는 문언제나 열려 있는데이곳에 오는 이왜 이래 적은지 여기는 즐거운 곳여기는 기쁨이 넘치는 곳 모두들 극락으로 오세요. 지은이 : 석성우 스님
05월  11일
어떤 때는 중국에서 태어나고어떤 때는 한국에서 태어나고어떤 때는 일본에서 태어나고어떤 때는 남자로 태어나고어떤 때는 여자로 태어나고어떤 때는 왕의 아들로어떤 때는 부잣집 딸로어떤 때는 거지의 아들로어떤 때는 예술가로어떤 때는 스님으로모두 내 영혼의 길고 긴 여행. 지은이 : 석성우 스님
05월  10일
어쩌다 그몸 받았니탐심이 많아남몰래 마음 잘못 쓴 탓이라고 오뉴월 복달음에모닥불에 털 꺼슬고철철 끓는물에 몸뚱아리 담구어살점은 살점대로 보시는 하여야지몸을 바꾸어야지. 몸은 죽어도 영혼은 버리지 못하나니 아낌없이 주렴탐심까지 주렴전생 빛을 청산하렴. 지은이 : 석성우 스님
05월  09일
밥만 먹고 일하지 않은 탓에소의 몸을 받았다고 생각대로 마음대로 게으름 부린 탓에암소가 되었다고 금생에는 빛 갚을 수 있겠나너의 살점 낱낱이너의 뼈마디까지되돌려 주어야 한다니…… 한 세상은 빚지지 않겠다마는 속히 빚 갚으렴. 너의 자성은청정하나니서둘러 빚 갚고 돌아서렴. 지은이 : 석성우 스님
05월  08일
현재 지금의 마음이천금보다 소중하나니 그 마음에 과거 있고그 마음에 미래 있나니과거에 머뭇거릴 것 없고미래에 환상할 것 있던가 지금 현재 마음 씀씀이 스스로 당당하다면위로 바라볼 것 없고아래로 내려 볼 것 없구려 시방삼세 부처님이 기뻐할 일이구려 지은이 : 석성우 스님 [선시가 있는 아침]남쪽 산에 구름 일고 북쪽 산에 비내리니당나귀나 말이라는 이름들이 참 많도다시비분별 끊어진 곳 큰 바다를 지켜봐라몇 군데가 모가 나고 몇 군데가 둥근지를 지은이 : 야부 스님
05월  07일
징그러워라 너의 모습무서워라 너의 형상나도 모르게 고개가 돌아가네 그래 잘 있었니?얼마나 고통스럽니? 그 모양 너는 좋아하니그 모습 너는 만족하니 네 마음 보다 큰 욕심 부린 탓에네 생각 보다 큰 음욕 부린 탓에네 영혼 보다 큰 치심 부린 탓에…… 뱀도 흰 뱀이라면몸값 한다지만 그 몸 벗어나렴그 모양 저버리렴 지장보살 지장보살 지장보살……염불해 줄께. 지은이 : 석성우 스님
05월  06일
슬기로운 이의미래는 밝다. 복이 있는 이 마음이 아름답고덕이 있는 이 마음이 조용하다. 우리네 마음은 항상 밝은 쪽으로 열려 있다. 새로움을 창조하고그 기쁨으로 삶의 보람을 삼는다. 마음에 때 없으면슬기로움 넘쳐나나니 슬기로운 이의 미래는 밝다. 지은이 : 석성우 스님
05월  05일
콩 심은데 콩 나고팥 심은데 팥 난다. 저 사람은 전생에 나의 아버지저 사람은 전생에 나의 어머니저 사람은 전생에 나의 아들저 사람은 전생에 나의 딸 그래서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고그래서 사람이 사람을 미워하나니 모이고 헤어지는 것어느것 하나 인연의 둘레 벗어나지 못하나니 사바세상은인연의 오랏줄에 얽힌 곳 결코 멈출 수 없는 인연의 묘용이연출하는 사바라는 무대 지은이 : 석성우 스님
05월  04일
마음을 열면이 누리 감싸고도 남음이 있고마음을 닫으면바늘 하나 꽃을 곳도 없구려 사나이 대장부가 스스로 마음 문 못 연다면그것 또한 속물이나니세세생생 나는 곳마다 내 마음 나도 모르는 속한이라니 다겁생래 닫힌마음의 문쉽게 열릴 수야 없으련만 마음문 열어 보게나그곳에 참 내가 있어한 세상 쾌활할진저. 지은이 : 석성우 스님
05월  03일
나는 흐르는강에 떠 있는 나뭇잎이다.큰 흐름에 흘러가듯 편안히 가자.때로는 돌에 걸리고 때로는 나뭇가지에 걸리고때로는 급한 물살에 뒤집어도 지겠지만큰 흐름에 조용히 나를 맡겨보자.그러면 언젠가는 큰 호수에 도착할 것이다.때로는 걸리고 찢기어도 잎사귀는 잎사귀다.강물의 흐름에 어찌 거슬러 올라갈 수 있겠는가.걸린다고 허우적거리지 말고, 애써 흐르려 하지도 말고걸리면 걸리는대로 흐르면 흐르는대로 맡겨두라.그러다보면 어느새 호수에 도착하여 있겠지. 지은이 : 구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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