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01일
모든 중생들이 과거 현재 미래를 알면죄를 짓지 않습니다.부처님처럼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볼 수 있다면절대로 죄를 짓지 않습니다.중생들은 과거 현재 미래를 볼 수가 없어서아니, 또 모르기 때문에 죄를 짓는 것입니다.안다면 어떻게 말 한 마디나 한 생각을 잘못 할 수 있겠습니까.인과응보가 바로 눈 앞에 있는데.아마도 과거는 망각해서현재는 감정에 치우쳐서미래는 몰라서짓고 또 짓는 죄쌓이고 또 쌓이는 업입니다. 지은이 : 구본일
06월 30일
나도 모르게 나의 업에 이끌리고 있구나.가엾고 또 가엾은 이 업보도 함께부처님 앞에 같이 데리고 가자꾸나. 지은이 : 구본일 [선시가 있는 아침]무쇠 부처는 용광로에서 녹아 버리고나무 부처는 불길 속에서 재가되며진흙 부처는 물속에서 뭉그러지는구나 지은이 : 야부 스님
06월 29일
어제의 내가 진정 나 일까오늘의 내가 진정 나 일까웃고 있는 내가 진정 나 일까울고 있는 내가 진정 나 일까화내고 있는 내가 진정 나 일까슬퍼하고 있는 내가 진정 나 일까어떤 것이 진정 나 일까그렇지만 이것도 나요 저것도 나요.어느 한 개도 나가 아닌 것이 없구나.이것 저것 다 합쳐보니두껍고 또 두껍구나. 지은이 : 구본일
06월 28일
마음속에 깊은 구덩이를 파지 마십시오.사랑의 구덩이, 미움의 구덩이슬픔의 구덩이, 원한의 구덩이한 생각은 구덩이를 파는 포크레인이나 삽과 같습니다.구덩이를 깊게 파면 팔수록 내가 빠지는 함정입니다. 한 생각은 지옥의 문까지 뚫을 수 있습니다.구덩이를 파지 않는 마음이 극락이요구덩이를 파는 마음은 지옥입니다.구덩이를 팔 때는 인연의 힘에 끌려 지옥의 길인지 극락의 길인지 모르면서 팝니다.부처님은 구덩이를 파지 말라고 하시지만어러석고 슬픈 사람들은 인연이란 놈의 속삭임에많은 구덩이를 또 파고 있습니다. 지은이 : 구본일
06월 27일
돌벽에 부처의 머리만 보이네.머리만 부처이고 몸은 아직 돌벽 그대로이네.몸까지 부처가 되려면 또 몇 생을 수행해야 하나.긴 긴 세월을 비바람 속에서도 견디어추위도 더위도 잊고 '나'마저도 잊고 견디었건만이제야 머리만 새겨졌다.몸까지 부처가 되려면돌이 되도록 앉아 있어야 하나봐얼마나 더 긴 세월을 견뎌야 하나.무서운 비바람에 휩쓸려 부서지지는 않을까.관세음보살님, 당신의 자비로저 돌벽이 부서져 흙바람이 되지 않게 안아주소서.저 돌벽에 몸마저 부처로 새겨지는 날까지........ 지은이 : 구본일
06월 26일
어리석고 슬픈 사람 되고 싶지 않아조용히 부처님 앞에 앉으려고 하지만전생 업의 쇠사슬이 가차없이 당기니또다시 구덩이를 파고 있구나.이 많은 구덩이를그 어는 세월에 메꾸나.판 세월 만큼이나 걸리겠지. 지은이 : 구본일 [선시가 있는 아침]허공 끝에 놓인 경계 어찌 생각하느냐크나 큰 도 맑고 깊어 그 이치가 영원하니이 세상에 맑은 바람 밝은 달이 있게 되면봄이 옴에 예전처럼 온갖 꽃이 향기롭네 지은이 : 야부 스님
06월 25일
높음이 있고 낮음이 있는 것이 아니고높음이 있으니까 낮음이 있는 것입니다.어둠이 있고 밝음이 있는 것이 아니고어두움이 있으니까 밝음이 있는 것입니다.사랑이 있고 미움이 있는 것이 아니고사랑이 있으니까 미움이 있는 것입니다.선이 있고 악이 있는 것이 아니고선이 있으니까 악이 있는 것입니다.원인이 있고 결과가 있는 것이 아니고원인이 있으니까 결과가 있는 것입니다.구별하려는 마음그 마음을 없애구려즉 마음을 비우라는 것입니다.그 마음을 비우면 높음도 낮음도 어둠도 밝음도 사랑도미움도 선도 악도 원인도 결과도 없습니다.마음을 비우면 우주도 포용할 수 있습니다. 지은이 : 구본일
06월 24일
만났다고 너무 좋아하지 마십시오.헤어졌다고 너무 슬퍼마십시오.만남도 만남 아니고헤어짐도 헤어짐이 아닙니다.만남도 헤어짐도 다 마음속에 있습니다.그러나 무심 속에서는 만남도 헤어짐도 없습니다. 지은이 : 구본일
06월 23일
육신의 목마름에는 물이 있지만영혼의 목마름에는 물도 없습니다. 육신의 아픔에는 약이 있지만영혼의 아픔에는 약도 없습니다. 육신의 끝에는 죽음이 있지만영혼의 끝에는 죽음도 없습니다. 지은이 : 구본일
06월 22일
나는 누구인가이 영원한 물음을 숨길 곳 없구나.내가 나를 모른다. 나와 나 사이 무명의 강이 흐른다. 한마음에서 삶과 죽음의 꽃이 피고 한마음에서행.불행의 열매가 맺는다 한 마음 어두우므로비극은 시작된다. 지은이 : 석성우 스님
06월 21일
갈 길 잃어비린 영가여홀로 떠도는 곳 하염없구나 빈 손으로 왔다가빈 손으로 갈 수 없는 세계 어디 기댈곳 없이 서성이는가업의 바다에서 출렁이는가. 갈래야 갈 곳 모르고올래야 올 곳 없어지어둔 인연 없어두꺼운 무명 속에한 치 앞을 못보는구나 밝은 마음 접어두고어둔 마음 소원대로이리 저리 방황하여가는 곳이 어디인가 그렇게 떠돌아 다니는유명 세계 인연없는 영가들이여 한 순간만이라도좋은 생각 일으키어너의 모습 보아라본래 모양 보아라 바로 그 자리가 안양국토니라. 지은이 : 석성우 스님
06월 20일
죽음은 새생명의 문을 여는것슬퍼하거나 비통해서는 안된다 다시 만날 때가 있으려니조용히 보내야 하는 것 하나의 인연이 끝나면 흩어지는 것또 하나의 인연을 위하여모습을 바꾸는 것생명은 영원하다모양만 다를 뿐 가고 옴이야인연에 따르는 것 스스로 마음모양 따라거듭나는 생명의 신비로움 봄이 되면 풀잎은 절로 푸르나니. 지은이 : 석성우 스님
06월 19일
삶은 기쁨이니라그 마음이 어둡지 않다면삶은 아름다움이니라그 마음에 그림자 없다면삶은 경이로운 것이니라그 마음에 흔들림 없다면 너와 내가 둘이 아니니라너와 내가 하나일 때하나라는 것까지 군더더기 일 때 참된 삶의 모습 지은이 : 석성우 스님 [선시가 있는 아침]허공 끝에 놓인 경계 어찌 생각하느냐크나 큰 도 맑고 깊어 그 이치가 영원하니이 세상에 맑은 바람 밝은 달이 있게 되면봄이 옴에 예전처럼 온갖 꽃이 향기롭네 지은이 : 야부 스님
06월 18일
슬프고 괴로운 일에 유혹 당하여가슴 아파하지 말라. 오오랜 시간 이전무명의 잠속에서생각이나 행동으로 만들었던 것이이제 다시 나타남이니. 슬픈 일이 있으면 그 슬픔을 보라존재의 무게를 느낄 것이다.괴로운 일 당하면그 괴로운 일 살펴 보아라신비로운 위대함을 발견할 것이다. 슬픔에 괴로움에 협조하거나 동화하지 말라그것 또한 마음의 아름다운 파도이니라 그것 또한 생명의 불꽃이니라슬픔과 괴로움에는 참 모양이 없다.한번 되받아 지나가면소멸되는 업고의 원칙 소박한 축복을 보내어라콩 심어 팥 거둘 수 없지 않은가. 지은이 : 석성우 스님
06월 17일
저기 있는 나무며, 풀, 돌, 흙저기 있는 소, 말, 개, 도야지어느것 하나 나의 분신 아닌 것 없구려. 무심코 떠 있는 구름이며지나는 실바람쏟아지는 빗방울굴러가는 낙엽까지. 지금의 눈으로 그것을 볼 수 없지만분별의 눈이 아닌참 나의 눈으로 보면이 세상 모두가 나와 하나이다. 뜨겁게 사랑 나누어참된 자유를 위하여손을 모아 주어야 한다. 지은이 : 석성우 스님
06월 16일
서쪽을 보고 부처님 부르지 말라동쪽을 보고 부처님 찾지 말라 법당에 와서부처님 만나지 않고 가는 이밥상 받고도밥 먹지 않는 이라네. 이 세상 괴로움이 그 마음 위에 있고이 세상 복덕이그 마음 안에 있네 마음이 마음을 등지니괴로움 일어나고마음이 마음을 만나니즐거움 솟는구나 때를 놓치지 말라서둘러 그 마음을 찾으렴너가 너를 구원하나니. 지은이 : 석성우 스님
06월 15일
목숨이야있다가도 없고없다가도 있겠지만 참다운 생명은우담발화 필 때쯤새로운 생명으로 온다지 많고 많은 삶많고 많은 죽음어느것 하나 그냥 지나칠 수 없는소중한 것이라고 우기지만 삶과 죽음에 구애받지 않는삶을 이루고저산에서 숲에서 바위틈에서 오직 홀로향상의 길을 간다내가 나를 찾아 간다. 지은이 : 석성우 스님
06월 14일
아무도 너를 묶어두지 않았다누구도 너를 방해하지 않았다 스스로 자유로워라스스로 행복하여라 마음에 걸림이 없어그 무엇에도 구애됨이 없는 참 모습 마음은 그림자 없어그 무엇도 밝고 깨끗이 뵈는 행복 우리들의 본래 모습 아름답고 거룩하여라 항상 기쁨이 샘 솟고언제나 즐거움이 넘치는 곳영원도 수유러니한 생각 헤아릴 수 없네 당당하여 누리가 비좁고혁혁하여 옛과 이제 벗어났네. 지은이 : 석성우 스님
06월 13일
향 연기 사라지는 곳에스스로의 참모습 보아라. 누리를 감싸고도 남음이 있는 신령스러운 빛 감추고 지금 어디 있느냐. 때묻은 인연의 너울따라또 어디를 가려고 하느냐 본래 나고 죽음 없고본래 오고 감이 없지만 지금 제자리 찾지 못함은무명의 흔들림 때문이나니 태양이 구름에 가리우듯자성이 무명에 가리워져 한생각 어두운 탓으로 그렇게 저렇게 휘둘리는 것을 목탁소리 끝난 곳에스스로의 참모습 찾아라. 지은이 : 석성우 스님
06월 12일
꽃은 겉에서부터 한 잎 두 잎 차례로 피기 시작합니다.그러다가한 잎 피고는 떨어지는 꽃봉우리두 잎 피고는 떨어지는 꽃봉우리세 잎 피고는 떨어지는 꽃봉우리들도 있습니다. 세찬 비바람에도 지지 않고활짝 다 피어야 빛을 흠뻑 다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지은이 : 석성우 스님 [선시가 있는 아침]위풍 당당한 대도(진언)여밝게 빛나 분명하도다사람마다 본디 갖추어서개개인에게 오롯하게 이루어져 있느니라 지은이 : 야부 스님
06월 11일
그 이상 그 이하도 바라지 말고 느끼지 마십시오.항상 놓여진 자신의 위치에 겸손하고 감사함을 가지십시오.모든 것은 있다가 없어지고 없다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있다가 없어지면 불행을 느끼고 허탈감을 느끼고없다가 있게 되면 행복을 느끼고 만족감을 느끼는 법입니다.그러나 그때마다 그 현재의 상태에서그 이상도 그 이하도 바라지도 느끼지도 마십시오.곧 과거도 미래도 생각하지 말고 현재를 소중하게, 현재에 감사하십시오.현재만 똑바로 주시하십시오.그러면 과거에도 미래에도 감사한 마음이 생기고 겸손한 마음이 생길 것입니다. 지은이 : 구본일
06월 10일
'나'라는 번뇌의 딱딱한 껍질속에서 진정한 본래 모습인 '나'가 점점 굳어져가고 있습니다.'나'란 무엇인가?...... 등을 생각하지 마십시오.생각하면 더 힘들어집니다.중생 모습의 '나'를 애착하면 껍데기만 점점 더 딱딱해져 안에 있는 본래의 '나'는 나올 수가 없습니다.'나'라는 껍데기를 과감히 부숴야 합니다.그 안에는 맑고 밝은 나의 참모습이 있습니다. 지은이 : 구본일
06월 09일
희비애락 감정의 파도에 휩쓸리지 마십시오.마음의 눈을 떠서 스스로를 똑바로 보십시오.희비애락이 어디에 있습니까?어디에서 왔습니까?무엇을 하고 있습니까?단지 희비애락이라는 원숭이의 잔재주에 속아 웃고 울고 있을 뿐입니다. 지은이 : 구본일
06월 08일
사람들은 숫자라는 것을 만들어내고부터욕심이라는 것이 생기고 업을 짓기 시작했습니다.사람들은 말을 하고 글자를 만들어내고부터희비애락이라는 돌을 상대에게 던지며 업을 짓기 시작했습니다.사람들은 그것이 문화요,문명이라 하지만그것은 그들을 얽어매는 쇠사슬.그것을 모르고 더욱더 자기도취에 빠져 들어가고 있습니다. 지은이 : 구본일
06월 07일
저 연꽃을 보아라.저 장미를 보아라.모두들 열심히 예쁘게 피고 있지.연꽃은 연꽃답게 물 위에서 피고장미는 장미답게 정원에서 핀다.그래야 아름다운 법.누구에게나 수행방법은 다르기 마련이다.네가 앉은 자리에서 꽃을 피워라.꽃은 옮기면 시든다. 지은이 : 구본일
06월 06일
사람들의 마음속을 한 번 보아라.저 시커멓고 이끼가 잔뜩 낀 탐욕으로 돌들을 넣고있으니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럽겠나.원래는 다이아몬드같이 아름다운 것이었다네.그러나 더럽고 썩은 물속에 있으면서저 돌들은 저렇게 이끼가 끼고 썩어서본래의 아름다운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구려.맑게 흐르는 샘물 속에 있는 돌은 언제나 아름답고더욱 더 예뻐서 보석같이 반짝이는구나.아무리 더러웠던 돌이라도맑게 흐르는 샘물속에 넣어두면언젠가는 깨끗하고 하얀 본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다지.맑게 흐르는 샘물이라는 것은 오로지 수행하는 일이다. 지은이 : 구본일
06월 05일
바른 사람은 누구에게나 바르게 보입니다.탁한 사람은 누구에게나 탁하게 보입니다.아무리 두꺼운 껍데기를 썼어도껍데기는 껍데기 입니다. 지은이 : 구본일 [선시가 있는 아침]신통묘용이 자유자재 한데오묘한 바탕은 보기가 어려우니흔들고 퉁기더라도 얻을 수 없는 것이요견고하여 무너뜨리기 어려운 것이로다. 지은이 : 야부 스님
06월 04일
인연은 부스럼과 같다수행하려는 마음에 인연은 부스럼 같구나.부스럼은 만지면 덧나는 법말라서 저절로 딱지가 떨어질 때까지가만히 두어야 하는 것.가렵다고 긁어도 안되고 억지로 떼어도 안되며자연히 떨어질 때까지 두어야 한다.딱지가 되어 자연히 떨어져야 자국도 없이 깨끗하단다.이 생에서 한꺼번에 뗄 생각 말고 몇 생이 걸려도그 부스럼에 집착 말고 더 번지지나 않게 하렴. 지은이 : 구본일
06월 03일
진리는 언제나 너에게 있다.언제나 너에게 있는 진리라도못 보고 못 느끼는 것이라면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눈으로 보고 입으로 얘기하고 귀로 들어도그 진의를 모른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진리가 너의 마음속 한 가운데 있어 빛을 내고 있을 때너도 빛날 수가 있다 지은이 : 구본일
06월 02일
언어, 생각, 민족, 사상, 경제,지식, 종교, 문화, 색깔, 형태가 다르다고배척하지 말라 미래의 모습에는누구나 동화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시간의 굴레에서 벗어났을 때공간의 자유로움을 느낄 때 더불어 있는 게모두가 하나임을 알 터이니 이웃을 배척함은자신을 배척함이요이웃을 가볍게 여김은바로 자신을 업수이 여김이니라. 나를 위하여 이웃을 위하여평화를 위하여사랑하라 사랑하라 그리고 사랑하라때묻지 않은 마음으로. 지은이 : 석성우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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