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내 자신이 누군가로 인해 존엄성이 짓밟힌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견딜 수 없는 모멸감과 굴욕을
느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면 말입니다.
생각하고 싶지 않겠지만 나라고
어찌 예외일 수 있을까요.
존엄성을 지켜야 한다고 말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지금,
스스로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경제적 활동이라는 미명 아래
자신을 도구화시키지 말아야 한다.
직업에 귀천이 없는 것은
사실이나
사회정의를 어지럽히는 일 등은
하지 말아야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자신이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알아야 합니다.
존엄성이 훼손되는 순간조차
의연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노력한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닙니다.
스스로 얼마나 귀한 사람인지
항시 기억해야 한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타인으로 인해
지나치게 감정이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른바 중용을 실천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스스로 존엄성을 지키는 방법은
늘 중용의 자세로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월명스님의 희망레터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