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답게 살아야 하는 것은
인간의 삶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길기 때문입니다.
그 시간동안 반드시
뿌린 대로 거두게 됩니다.
악의 씨를 뿌리면 머지않아
악의 꽃이 열리는 것이 세상의 이치입니다.
따라서 항시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허물을 깨닫고,
사념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타인의 죄는 타인의 몫이니,
구태여 보복을 하려해서는 안 됩니다.
복수를 다짐하고 실행에 옮긴다면
이는 결국 자신의 죄로 되돌아 옵니다.
허나 자신과의 대화를 소홀히 하여
마음을 알아차리지 못하면,
자신을 돌보지 못합니다.
미움과 분노로 인해 상처를 입었는데
그 사실조차 모르니,
다독여주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 시간이 길어진다면
마음이 텅 비어버리게 돼,
감사하는 법을 잊게 됩니다.
허나 분노와 미움을
털어버릴 수 있다면
꽃길을 걷지 않더라도
삶이 향기로워 집니다.
나를 돌보고 사랑하는 방법은
겉모습을 화려하게 꾸미고,
지식을 쌓고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 월명스님의 희망레터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