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삶과 죽음이 불안하고 두려워
온갖 곳으로 도피한다
깊은 산과 숲속 ……
고목 따위나 신전에 안녕을 빈다
그러나 그런 곳에 안락은 없다
어디라도 진정한 안식처가 되지 못하리
마음 한켠의 온갖 불안과 고뇌
끝내 떨칠 수가 없을 것이니
출처 : 법구경
[선시가 있는 아침]
얼음은 따뜻하지 않고 불은 차갑지 않으며
흙은 축축하지 않고 물은 건조하지 않으며
눈 부릅뜬 금강신장 두 발로는 땅을 밟고
깃발을 단 긴 장대는 하늘 높이 솟았으라
지은이 : 야부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