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음이 있고 낮음이 있는 것이 아니고
높음이 있으니까 낮음이 있는 것입니다.
어둠이 있고 밝음이 있는 것이 아니고
어두움이 있으니까 밝음이 있는 것입니다.
사랑이 있고 미움이 있는 것이 아니고
사랑이 있으니까 미움이 있는 것입니다.
선이 있고 악이 있는 것이 아니고
선이 있으니까 악이 있는 것입니다.
원인이 있고 결과가 있는 것이 아니고
원인이 있으니까 결과가 있는 것입니다.
구별하려는 마음
그 마음을 없애구려
즉 마음을 비우라는 것입니다.
그 마음을 비우면 높음도 낮음도 어둠도 밝음도 사랑도
미움도 선도 악도 원인도 결과도 없습니다.
마음을 비우면 우주도 포용할 수 있습니다.
지은이 : 구본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