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떠나서
손짓 하나 눈짓 하나 할 수 없잖니
마음에 없는 웃음
마음에 없는 말을 어이 할꺼나
미운 마음도
좋은 마음도
도둑의 마음도
성인의 마음도
한 마음이러니
하지만 내 마음 나도 모르지
모르는 마음 알고 나면
날마다 좋은날이라네.
지은이 : 석성우 스님
[선시가 있는 아침]
맑은 바람 밝은 달이 서로 함께 어울리네
복숭아꽃 붉어지고 자두꽃이 희어지며
담장 위에 장미꽃이 자주빛을 띠었기에
봄 바람에 물었더니 그도 까닭 모른다네
지은이 : 야부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