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 얼굴이며 팔과 다리가 하나씩 하나씩 연꽃이 되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몸이 연꽃으로 되었다.
그 연꽃 위에 부처님이 내려오셨다.
눈부시도록 휘황찬란한 황금빛을 뿜으면서.
당신이 내 연꽃 위에 앉아계시니
그 기쁨, 그 황홀함,
당신의 아름다움에
숨이 멈춰 버릴 것 같았다.
지은이 : 구본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