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떤 사람이 목이 매우 말라서 물을 찾았습니다.
마침 강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바라만 보고 마시지 않았습니다.
옆에 있던 사람이 물었습니다.
「당신은 목이 말라서 물을 찾더니, 왜 물을 마시지 않는가?」
그 사람이 대답하기를,
「이 물이 너무 많아서 혼자서 다 마실 수가 없다.
당신이 이 물을 다 마실 수 있다면 나도 따라서 마시겠다.」
이와 같이 세상 사람들은 큰 목표를 한꺼번에 다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하여
아예 조금도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사람은 목마른 사람이 목마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과 같이
되풀이되는 괴로움에서 영원히 벗어나지 못합니다.
출처 : 백유경(百喩經)